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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참외, 수박, 여름철 과일 먹어도 되는 4가지와 안 되는 4가지

무더운 여름이 다가왔어요. 강아지들에게도 여름은 엄청 덥고 지친 계절이죠. 이 시기에는 강아지들이 지치지 않게 적절한 수분을 제공해 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여름철 과일 중 강아지들이 먹어도 되는 과일과 안 되는 과일을 알아 보도록 할게요. 강아지는 사람과 다른 소화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 아무거나 급여하시면 안 되는거 아시죠? 참외, 수박 등등 여름철 과일 위주로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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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에게 과일을 주는 이유와 주의사항

과일은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강아지에게도 수분 섭취와 함께 좋은 영양소를 제공할 수 있어요. 여름철에 시원한 간식으로 급여해 주면 아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죠.

하지만 과일은 말 그대로 간식으로만 주셔야 해요. 과다 섭취하게 되면 소화 불량이나 비만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꼭 적당량 (하루 음식 섭취량의 10% 정도)만 주도록 해 주세요. 그리고 대부분의 과일 씨는 독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어 강아지에게 해롭기 때문에 가능한 씨는 제거하고 과육만 주는 것이 안전해요.

그리고 처음 과일을 줄 때에는 구토나, 설사, 가려움증의 증상이 있진 않은지 잘 살펴봐 주세요. 강아지들도 특정 과일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거든요.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여름철 과일

먼저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여름철 과일 먼저 소개할게요. 주의사항도 함께 알려드릴테니 포스팅 끝까지 꼭 읽어주세요!

1. 참외

아삭아삭 달고 맛있는 참외, 우리 강아지들도 함께 먹을 수 있어요. 참외는 수분 함량이 높아서 더운 여름철 수분 공급에도 좋고요, 비타민 A와 C도 풍부하여 강아지의 면역력 강화와 피부 건강에도 좋답니다. 더욱 좋은 점은 칼로리가 낮은 편이라 비만 걱정없이 급여가 가능해요.

하지만 참외 씨는 역시나 제거해 주는 것이 좋겠죠? 참외는 껍질도 함께 먹을 수 있지만 잔류 농약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얇게 벗겨 주는 것이 좋아요.

2. 수박

전 여름 과일 중에서 수박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수박은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진 만큼 무더운 여름철 지친 강아지들을 위한 좋은 수분 공급원이에요. 비타민과 칼륨이 풍부해서 눈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특히 리코펜이라는 성분이 항산화 작용을 하지요. 안 그래도 동안인 강아지들이 얼마나 더 어려 보일지 모르겠네요 ^^;

수박에도 씨가 많이 들어가 있는데, 마찬가지로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제거해 주시고요. 수박 껍질 역시 제거하여 과육만 주시는 것이 좋아요.

3.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강력한 항산화 역할을 하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과일이죠. 강아지의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고, 비타민 C, K와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소화를 도와줄 수 있어요. 저희는 사료 먹을 때 함께 넣어 주기도 해요.

하지만 몸에 좋다고 또 너무 많이 주면 설사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늘 적당량 아시죠!? 또한 크기가 작아서 그냥 삼키다 기도에 걸릴 있으니, 급하게 먹는 아이들인 경우 살짝 으깨서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4. 사과

저는 수박을 좋아하는데 우리 강아지는 사과를 참 좋아해요. 사과 잘 먹는 강아지 영상도 참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사각사각 소리 내며 먹는 모습은 정말 너무 사랑스럽죠!

사과 역시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소화를 잘 되게 도와주고, 면역력도 강화시켜 주어요. 하지만 또 주의하셔야 할 점! 사과 씨에는 시안화물질이 소량 들어가 있어서 씨앗은 꼭 제거해 주세요. 사과 껍질 역시 먹어도 괜찮지만 소화하기 어려운 강아지들은 깍아서 주셔야 해요. 처음 지급해 줄 때 잘 살펴봐 주셔야겠죠!

사과먹는 강아지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여름철 과일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과일보다 먹으면 안 되는 과일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더 중요해요. 과일이면 다 몸에 좋겠지? 싶어서 강아지에게 줬다가 정말 큰 일 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거든요.

1. 포도

포도와 말린 건포도는 강아지에게 급성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어요. 포도에는 타르타르산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이 개에게 독성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죠. 작은 양으로도 치명적일 수 있어서 절대 주어서는 안돼요!

포도를 먹게 되면 구토, 설사, 무기력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대부분 24시간 이내 증세를 보이지만 신장과 관련된 경우 3일 이내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 조금이라도 먹었다면 꼭 병원을 방문해 주세요.

2. 아보카도

아보카도에는 페르신이라는 독소가 들어있는데, 이 성분이 강아지에게 해롭다고 해요. 이 독소는 구토, 설사 그리고 심한 경우에는 췌장염을 일으킬 수도 있어요. 또한 아보카도는 씨앗의 크기도 엄청 커서 식탐이 있는 강아지들은 한 번에 먹으려다가 기도가 막힐 수도 있고요. 실수로 떨어뜨렸을 때 재빨리 먹는 아이들이 있으니까요. 아보카도 드실 때는 꼭 주의하셔서 강아지들이 먹지 않도록 살펴봐 주세요.

3. 체리 (소량의 과육은 Ok)

사실 체리의 과육을 소량 지급하는 것은 강아지에게 상대적으로 덜 위험해요. 하지만 아무래도 과일 자체가 작다 보니 체리는 먹어도 괜찮대 하며 그냥 체리 안에 조그만 씨앗과 함께 한 번에 급여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서 먹으면 안 되는 과일에 포함했어요.

체리의 씨와 잎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체내에서 효소에 의해 시안화물질로 변환이 된다고 해요. 이 물질은 세포의 산소 이용을 방해해서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답니다. 섭취하게 되면 호흡 곤란, 충혈, 쇼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따라서 혹시라도 급여하시는 경우 씨앗을 꼭 제거해 주시고 알레르기 반응이 있진 않으지 소량만 주면서 상태를 체크해 주세요

4. 복숭아 (소량의 과육은 Ok)

복숭아 역시 강아지에게 지급하는 것이 포도처럼 엄청 위험하거나 그렇지는 않아요. 하지만 과일 자체의 당분이 높아서 많이 섭취하게 되면 소화 불량을 일으킬 수 있으니 꼭 소량만 지급해 주시고, 특히 복숭아 씨앗은 먹게 되면 위험하니 주의해 주세요.

씨앗 자체에도 독성 물질이 있지만 아보카도와 마찬가지로 복숭아 씨앗도 크기 때문에 강아지가 먹다가 한 번에 넘겨버릴 수 있거든요. 저 역시 어릴 때 씨앗을 빨아 먹다가 꿀꺽 삼킨 적이 있었는데 기도가 안 막힌게 얼마나 다행인지…

또 복숭아 껍질은 사람에게도 알레르기 반응을 잘 일으키곤 하죠. 껍질도 제거해 주시는 거 잊지 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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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아지가 여름철에 먹어도 되는 과일과 안 되는 과일에 대해 알아 보았어요. 무더운 여름, 강아지들이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위의 내용 잘 체크해 주셔서 조물조물 예쁘게 먹는 모습 많이 보시길 바랄게요.

그 외에도 강아지에게 먹이면 안되는 15가지 음식이 무엇인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포스팅도 살펴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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