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입양하면 그 작고 소중한 모습에 마음이 녹아 버리죠. 하지만 곧 그 귀엽고 아기자기한 모습 뒤에 숨어 있는 여러가지 문제 행동으로 인해 고민에 쌓이게 되죠. 그 문제 행동 중 하나가 바로 ‘입질’이에요. 입질은 강아지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흔히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행동이지만, 적절히 관리되지 않으면 문제가 될 수 있답니다. 어릴 때야 이가 작고 살짝 물기 때문에 크게 다치지 않지만 그대로 성견이 되어 버리면 문제가 생길 수 있죠. 이 글에서는 강아지의 입질 행동의 이유를 알아보고, 효과적인 교육과 훈련 방법을 소개해 볼게요.
주요 포인트
강아지가 입질하는 이유
강아지가 왜 입질을 하는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장 과정과 개의 본능을 이해할 필요가 있어요. 입질을 하는 3가지 이유를 알아 볼게요.
1. 이갈이, 치아가 자라는 시기에 가렵기 때문
강아지도 사람처럼 이갈이를 해요. 이 시기에는 입 주변이 간질간질하고 불편한 상태가 되죠. 이러한 간질거림을 해소하기 위해 강아지는 무언가를 깨물어 이 불편함을 해소하려고 합니다.
강아지의 이갈이 시기는 6~8개월까지인데, 견종에 따라 크기가 많이 크거나 힘이 센 강아지는 입질이라 하더라도 상당히 아플 수가 있어요. 특히 입질을 고치지 않고 그대로 커버리면 문제가 생기겠죠!
2. 본능적인 행동, 애교 부리고 놀고 싶기 때문
강아지는 주변 환경을 입과 코로 탐색을 하죠. 이는 자연스러운 행동으로, 강아지가 새로운 무엇인가를 발견할 때 가장 먼저 사용하는 감각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다 깨물어 보고 싶어하죠.
또한 입질을 하며 장난을 치는 경우도 있어요. 강아지 딴에는 애정표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살살 하더라도 사람의 입장에서는 아픈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육과 훈련을 통해 입질을 고쳐야 한답니다.
3. 사회화 과정, 거부 의사를 표현할 때
강아지는 1개월부터 3개월 사이에 사회화 과정을 겪으며, 이 시기에 다른 강아지와의 놀이를 통해 물어뜯는 강도를 조절하는 법을 배우게 된답니다. 그러면서 ‘싫다’는 기분을 표현하고 싶을 때도 입질을 해요.
예를 들어 특정한 곳을 만지는 것이 싫다거나 아프니 만지지 말라는 의미를 입질로 표현할 수 있어요. 처음에는 싫다는 거부의 표시로 가볍게 입질을 하겠지만, 그 문제 행동이 계속되면 결국에는 진짜로 아프게 깨물어 버릴 수 있기 때문에 그 행동을 잘 관찰해야 해요.
입질의 예방과 교육의 중요성
입질은 계속 이야기 해 왔듯이 강아지가 성견이 되었을 때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적절한 교육과 훈련이 필수적이에요.
교육의 중요성!!
- 안전한 상호작용을 해요 : 적절히 훈련된 강아지는 사람들과 안전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어요. 입질이 개물림 사건이 되지 않도록 사람과의 상호작용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쳐야 합니다.
- 애착 형성 : 강아지가 보호자에게 신뢰감을 가지고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어요.
- 행동 문제 예방 : 어릴 때의 초기 교육은 나중에 더 큰 행동 문제로 발전할 가능성을 줄여주고 예방해 줍니다.
효과적인 입질 교육과 훈련 방법
먼저 강아지 딴에는 입질이 본능적인 행동이고 애정표현으로 한 것인데, 억지로 못하게 하거나 크게 혼을 내면 그다지 바람직한 교육은 아닐거예요. 사랑으로 데려온 아가이니 사랑으로 관리할 수 있는 몇 가지 훈련 방법을 소개할게요.
1. 적절한 장난감 제공하기
먼저 강아지에게 적절한 장난감을 제공하기에 앞서, 강아지가 물면 안 되는 것은 미리 치워주세요. 강아지가 사람이 아닌 이상 바닥에 있는 수 많은 물건 중에서 어떤 것은 물어도 되고, 어떤 것은 안되는지 모두 알려주기는 참 어렵답니다. 따라서 혼내기에 앞서 강아지가 물 수 있는 위치의 물면 안되는 물건들은 미리 치워 주세요.
그리고 강아지가 입질을 할 때에는 다양한 모양과 질감의 장난감을 제공해 주세요. 예를 들어 씹을 수 있는 장난감이나 간식, 혹은 입질을 할 때 터그 놀이 등으로 유도를 해 주면 강아지의 호기심과 본능적인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답니다. 하지만 만약 충분히 놀아주었는데도 입질을 계속 한다면 등을 돌리고 무시해 주세요.
2. 일관성 유지하기
강아지가 사람의 손이나 발을 물 때마다 일관된 방식으로 반응해야 해요. 강아지 훈련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관되고 명확한 행동이죠. 어떤 때는 손가락으로 장난치게 그대로 두고, 오히려 귀엽다며 손가락을 가져다 대기로 하죠. 또 어떤 날은 아프다는 신호를 보내거나 혼내면 강아지 입장에는 헷갈릴 수 밖에 없겠죠.
강아지는 일관된 피드백을 통해 빠르게 배운답니다. 따라서 입질 교육을 할 때에는 언제나 같은 행동으로 일관되게 교육하고 훈련시켜 주세요.
3. 소리를 통해 훈련하기
강아지가 물면 아프다는 것을 표현해 주세요. 하지만 너무 크게 소리 지르거나, 도망을 가면 안됩니다. 그러면 강아지는 오히려 놀이로 생각하며 불필요하게 흥분할 수 있거든요.
큰 소리로 “아!” 혹은 “안돼!”, “아파!” 등으로 짧고 강하게 표현해 주세요. 그러면 강아지는 깜짝 놀라서 이 것이 잘못된 행동이구나 깨닫게 되죠. 그리고 입질을 멈추면 칭찬해 주시고 간식이나 장난감 등으로 충분히 놀아주세요.
강아지의 입질 문제를 잘 관리한다면,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강아지와 함께 생활을 할 수 있어요. 강아지와 함께하는 삶은 때때로 힘들고 어렵기도 하지만, 적절한 훈련과 사랑으로 충분히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강아지를 키우는 것은 큰 책임이지만, 강아지에게 받는 사랑을 생각하면 그 과정에서 많은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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